갯바위낚시나 선상낚시를 할 때에는 방수성이 있는 복장은 필수다.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방수 뿐만 아니라 투습(땀이나 수분을 배출) 기능이 있는 낚시복을 선택하면 보다 쾌적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방수처리가 된 바지다. 물 속으로 들어가서 수중전을 펼쳐야 하는 루어낚시의 경우에는(특히 강이나 계곡) 웨이더 착용이 필수일 때가 있다.
신발이 부착된 바지장화가 있기도 하고, 스타킹 형식으로 만들어져 그 위에 신발을 신도록 만들어진 경우도 있다.
길이에 따라서는 가슴까지 오는 체스트하이(Chest-high), 허리까지 오는 웨이스트 하이(Waist-high),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히프부츠(Hip-boots)가 있다. 물 속에 자주 또는 깊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라면 웨이더까지는 필요가 없고 긴 고무장화만 있으면 된다.
라이프재킷이나 구명조끼를 말한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상낚시에서는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고, 갯바위나 방파제에서도 파도에 떠밀려갈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잊지 말아야 할 필수품이다.
대부분 조끼 형태로 주머니가 많아 다양한 낚시 소품을 휴대하기에 좋은 장점이 있다.
바다나 물가 주변은 특히 자외선(UV)량이 많기 때문에 눈을 보호하기 위한 선글라스의 착용이 필요하다.
특히 편광 선글라스는 수면에 반사되는 빛을 편광화하여 눈부심을 없애주기 때문에 물속이 잘 보이는 장점이 있다.
갯바위신발이나 고무장화가 필요할 때가 있다.
갯바위신발은 말 그대로 갯바위에서 낚시를 할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밑창이 특수하게 제작된 신발인데, 밑창에 펠트나 스파이크 등이 부착되어 있고 방수 기능을 갖춘 제품도 있다.
고무장화는 얕은 물 속에 들어가서 루어낚시를 해야 하는 경우에 필요하다.
물고기를 손으로 만져야 하기 때문에 거친 비늘과 물고기의 이빨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장갑이 필요하다.
여름이라 손이 갑갑할 경우에는 수건으로 물고기를 만지면 된다. 도구나 낚싯줄을 다루기 쉽게 손가락 부분이 뚫려 있는 장갑이 있고, 구멍이 없어도 자유롭게 낚싯바늘을 묶을 수 있는 기능성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