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민물낚시의 경우 쏘가리를 대상어로 하는 낚싯대가 두루 사용되는데 쏘가리 뿐만 아니라 송어, 메기, 배스 등에도 폭넓게 사용할 수 있어 범용 낚싯대로 사용된다.
하지만 낚시의 효율과 좋은 조과를 보고 싶다면 대상어에 맞는 낚싯대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잘못된 낚싯대를 선택하면 힘만 들이고 재미가 없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낚시에 입문하는 초보자의 입장에서 대상어를 정하고 본인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기가 쉽지 않고, 낚싯대의 종류는 수천 가지가 넘기 때문에 우선은 가장 기본이 되는 낚싯대를 먼저 구매하고 경험이 쌓인 후에 본인이 잡고 싶은 대상어를 위한 낚싯대를 구매하기를 바란다.
낚싯대는 그 강도(낚싯대가 지탱할 수 있는 무게의 정도)에 따라 여러가지 호수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가장 기본이 1호(루어낚시의 경우 라이트 또는 울트라 라이트)이고 길이는 보통 530cm가 평균이라고 할 수 있다. 낚싯대에 1-530 이라는 숫자로 표기되어 있다.
약 10만원 대의 가성비 좋은 국산 제품을 구매하고, 그 이후에는 일본, 미국, 독일 브랜드의 제품까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낚싯대는 크게 낚시방법에 따라 민장대, 찌낚싯대, 루어낚싯대로 분류할 수 있다.
민장대는 기다란 낚싯대 외에 별다른 장치가 없고, 낚싯줄과 낚싯바늘을 묶어 물고기를 잡는다(보조적으로 찌를 달아 사용하기도 한다).
찌낚싯대는 찌와 릴을 달아 사용하는 만큼 원하는 길이의 낚싯줄을 감아서 사용할 수 있다.
루어 낚싯대도 마찬가지로 릴을 장착해서 사용하지만 낚싯대가 2~3피스로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