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환경에서 캠핑을 주제로 주로 오지에서의 캠핑을 다루고 계신 유튜버 와일도어(Wildoor) 님께서 카약과 함께 캠핑을 즐기기 좋은 장소를 추천해주셨습니다.
SPOT BY 와일도어

해외 여행이 부럽지 않은 곳

장성호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장성호는 민물고기 낚시로 유명하고 남북이 산으로 둘러쌓여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물안개가 있는 가을의 장성호는 정말 장관이며, 최근 조성된 수변길 산책도 추천드립니다.

카약의 특성상 수면에서 바라보는 느낌은 물 밖에서 바라볼 때와는큰 차이가 있는데요, 장성호에서 일출을 바라보며 했던 카약킹은 정말 외국의 어느 오지여행이 부럽지 않은 장면이었어요. 주변 지인들에게도 어디냐고 정말 질문을 많이 받았을 정도로 잊을수 없는 추억입니다. 

영화 속 한장면 같은 풍경

담양호

전남 담양군 금성면

장성호가 스케일이 큰 느낌이라면 담양호는 아기자기함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고사목들 사이로 추월산을 바라보며 미끄러지듯 지나가는 카약은 흡사 외국영화 속 한장면 같죠.
기암절벽과 습지에서 날아다니는 엄청난 크기의 새들을 바라보는것도 담양호의 큰 재미중 하나입니다.

담양호의 사계절을 모두 경험했지만 그중 최고는 겨울이었습니다. 눈이 소복히 쌓여있는 담양호 어딘가에 카약과 텐트들을 그대로 두고 출근했다가 이틀후에 다시와서 카약을 탔던 기억이 나네요.
이 계기로 그린란드(Greenland)에서 카약 타겠다는 목표를 갖게 되었답니다.

우리나라 4대강 중 하나

영산강

전라남도 서남부

자전거길로도 유명한 영산강은 우리나라 4대강에 속하는 약 150km 길이의 강입니다.
그 길이 만큼이나 목포와 가까워질수록 강의 폭이 점점 넓어져 바다와 만날 즈음엔 정말 강인지 바다인지 구분이 안갈정도입니다.

저는 이 영산강을 총 3번 종주 했습니다. 항상 중간에 무안 느러지 쪽에서 1박 야영을 하곤했는데 이때 바라보는 노을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영산강, 그리고 시야에 걸리는 것이 없는 넓은 평야에서 세상에 나만 있는 듯한 생각이 들때면, 이게 투어링 카약의 묘미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