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초록빛의 산과 투명한 물에서 계류낚시를 즐기시는 김석범 님께서 추천해주신 계류낚시 명소를 소개합니다.
SPOT BY 김석범
한국다이와 Stream Staff

맑은 물, 아름다운 산이 어우러진

오십천

강원도 삼척

삼척은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장호항이 있어 이미 여행가들에게는 유명한 지역입니다.

투명한 바다에서의 스노우클링과 대한민국 최대 규모 동굴인 환선굴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지만 태백에서부터 흘러 동해로 흘러가는 오십천은 많은 계류 낚시인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어종으로는 산천어와 무지개송어, 은어, 황어, 가을에 모귀 회천하는 연어까지 오십천은 많은 대상어를 품고 흐르는 천입니다. 봄에서부터 겨울까지 다양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풍부한 어자원과 넓은 필드가 인상적입니다.

푸른 한여름 절경 속에 캠핑하기 좋은

괴강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에는 남한강 줄기인 괴강이 흐르는데, 주변에 화양계곡과 쌍곡계곡을 끼고 있으며 문경새재와 수안보 온천, 그리고 많은 캠핑장과 글램핑장이 있어 힐링의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괴산은 역시 낚시인들에게도 유명한 계류낚시의 명소인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 물고기이자 그 몸값마저도 비싸다는 쏘가리가 바로 그 대상어입니다.

괴강에는 쏘가리 외에도 잉어, 붕어, 메기, 장어가 있어 루어낚시 외에도 다른 장르의 낚시인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더운 한여름, 낮과 밤에 가리지 않고 괴강 전역 어디에서나 쏘가리를 만나 볼 수 있을 정도로 그 활성도가 대단히 좋아, 많은 분이 괴강 전역에서 캠핑과 함께 낚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모귀 회천하는 연어를 만날 수 있는

남대천

강원도 양양군

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이 만들어내는 질 좋은 파도로 많은 서퍼들이 양양의 서퍼비치를 찾고 있는데요, 사실 양양은 코끝이 향긋한 송이 축제와 놀라운 연어 축제가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많은 분이 연어 하면 알래스카, 혹은 뉴질랜드를 상상하는 만큼 국내에서의 연어는 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연어가 모귀 회천 하는 장소가 몇 곳 있는데, 대표적인 명소가 양양의 남대천입니다.

연어는 자신이 살던 곳의 자기장을 기억하고 먼 태평양에서부터 돌아온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국내 많은 플라이피셔들과 앵글러들은 매년 가을이면 연어와 함께 남대천으로 돌아오는데, 남대천에 서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인파를 보노라면 그야말로 장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산란을 위해 올라온 연어는 입을 꾹 다문 채로 상류로 향하는데, 연어 한 마리 한 마리에 희비가 엇갈리는 낚시인들을 보고 있으면, 연어낚시만의 고됨과 즐거움이 피부로 와 닿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