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과 자연을 사랑하는 결혼 3년차 감성캠퍼 미뇽부부를 소개합니다.
미뇽부부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시나요?

일과 일상이 완벽히 분리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해요.
평일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저녁 및 주말에는 온전한 휴식을 가지는거죠.
이렇게 구분을 지어야 일과 쉼 모두 집중해서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감성캠핑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온전한 휴식으로 저희가 택한 건 자연을 가까이하는 것이었고, 그렇게 캠핑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중에서도 감성캠핑을 하게 된 건 아름다운 자연 속 하룻밤 우리집이 자연에 스며든 듯 아늑했으면 해서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자연 속 따뜻한 우리만의 집. 그 속에서 밥도 해 먹고, 커피도 마시고, 음악도 듣고, 사진도 찍고 잠도 자고…..

이렇게 감성캠핑에 푹 빠져 매주 주말마다 캠핑하러 다니게 되었고, 자연에서 얻은 좋은 에너지와 추억들 덕분에 일을 비롯한 그외의 일상도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만들어 준 것 같아요.
평소에도 힘이 나고, 눈이 반짝거리는 느낌이랄까요?

감성장비를 구매하는 본인만의 팁이 있을까요?

유니크한 아이템을 가지려고 노력해요. 유행을 따라가기 보다는 정말 내 취향에 맞는게 뭔지 생각해보고 구매하고요.
장비를 볼 때 아마존을 비롯한 해외사이트, 해외 인스타그래머 사진을 많이 참고하고 있어요.

감성캠핑을 꿈꾸시는 분들께 얘기해드리고 싶은 건, 좀 늦더라도 꼭 가지고 싶으셨던 아이템을 구매하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요즘 캠핑장비/용품 대란이라 구매가 어려워 대체품을 찾으시기도 하는데, 결국 처음 생각했던 그 제품이 아른거리고, 다시 구매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조금 기다리시면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보시다보면 가지고 싶던 그 아이템을 꼭 구하실 수 있을거예요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남긴 사진들이 돋보입니다.

깊은 색감을 좋아해서 fujifilm x-100v를 사용하고 있어요. 순간순간 짧은 기억을 남길 때는 핸드폰으로도 종종 남기고 있어요.

편집은 사진 속 상황을 잘 표현하도록 하는 편인데, 대체로 따뜻한 색감을 좋아해서 따뜻한 필터를 넣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추억을 위해 자연에 함께 있는 우리집 사진, 그리고 그 속에 우리가 함께 있는 사진은 꼭 남기려고 하는 편이에요.

편한 복장으로 캠핑을 떠나면 모습이 예쁘지 않아서 텐트 사진만 찍고 본인 사진을 찍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본인들의 모습을 남기는 게 정말 추억이 되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꼭 텐트와 함께 있는 사진을 찍으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기억나는 캠핑 명소들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강원도 인제 돌배캠핑장이 기억에 남아요.
벚꽃캠핑장들이 다 너무 인기가 많아 벚꽃캠핑은 절대 못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날이 추워 벚꽃이 늦게 피는 강원도에 예쁜 캠핑장을 발견했어요.
벚꽃나무가 가득했고, 앞쪽에는 계곡도 있어 여름에도 오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그 외에 숲에 둘러싸인 단독 사이트가 아름다운 춘천 더숲 캠핑장, 단풍이 예뻤던 졸드루 야영장, 소양강이 시원하게 보이는 러빙네이처도 기억에 남습니다. 

아웃도어 활동 중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첫 캠핑이 가장 기억나요.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었는데, 그래도 나름 감성캠핑으로 세팅하고 날도 좋아서 “이런 게 캠핑이구나” 하면서 점점 긴장이 풀리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저녁 준비를 할 무렵에 엄청난 폭우와 번개가 쳤어요. 첫 캠핑이라 타프도 없어서 비를 엄청나게 맞으면서 부랴부랴 물건들을 텐트로 집어넣었어요.

저녁도 못 먹었는데 하필 메뉴가 고기라 처음 산 면 텐트에 고기 냄새가 가득 찼어요. ㅎㅎ
그리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 보러 텐트 밖으로 나갔는데, 다들 타프 속에서 빗소리를 즐기며 너무 평화롭게 계셔서 그게 캠린이였던 저희에겐 너무 부끄럽고 웃음이 나더라구요.
타프는 필수입니다…..ㅎㅎ

본인을 표현할 수 있는 자신만의 슬로건이 있을까요?

Lazy, You don’t have to do anything – just lie back and enjoy this time

느리고 편안한 삶을 추구하는 저희의 삶의 방향이에요.

앞으로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있을까요?

앞으로 저희만의 캠핑 이야기를 담은 책을 내서 여태 있었던 캠핑 에피소드와 함께 자연 속 우리집과 우리의 모습, 그리고 그곳에서 해 먹었던 맛있는 음식들도 소개해보고 싶어요.

유튜브도 하고 있는데 느리더라도 꾸준히 업로드해서, 그때의 캠핑을 생생하게 전달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