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캠퍼 강냉이 님이 다녀온 캠핑장 3곳을 여러분께 소개할게요.
모두 대전에서 자전거 도로와 금강 종주 자전거길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는데요, 가는 길은 높은 언덕이 없는 평지 코스로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곳입니다.
SPOT BY 강냉이
자전거 캠퍼

도심의 야경과 금강의 아름다움

세종 합강캠핑장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태산로 329

세종 합강캠핑장은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는 곳에 있어 강도 넓고 캠핑장도 크고 조망도 좋아요.

밤이 되면 산에서 고라니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도 있는데, 무섭기도 하지만 야생의 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어서 신기하기도 해요.

주변에는 산책로, 등산로, 자전거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오가는 사람이 많은 편이에요. 자전거 대여소, 놀이터, 족구장, 배드민턴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있어서 가족 단위로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자동차와 텐트를 같이 설치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이며 바닥은 벽돌이 깔려 조금 딱딱한 느낌은 있지만, 캠핑용 매트만 있다면 걱정 없이 밤을 지낼 수 있을 거예요.

모래와 잔디가 어우러진 동화 속 초원

현도오토캠핑장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중척리 652

깔끔하게 잘 가꾸어진 잔디밭과 모래밭, 그리고 정돈된 환경이 매우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마치 제주도의 푸른 언덕 느낌이 나기도 하고 사진찍기가 참 좋아요.

자리마다 야외 테이블이 하나씩 비치돼 있어서 짐을 올려놓거나 밥을 먹을 때 편리했어요.
깨끗한 야영장에 비해 공용시설은 조금 아쉬웠는데, 이동식 트레일러로 깨끗하긴 했지만 비좁은 느낌 때문에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는 부분에서 조금 힘들었어요.

이곳은 시내와 거리가 있어 밤이 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캠핑장 주위로 가로등이 설치돼있고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어 안전함이 느껴져요.

잔잔한 금강 물줄기 따라 조용히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하고 싶어요.

피톤치드 가득한 산림욕장이 있는

상소오토캠핑장

대전광역시 동구 산내로 748

대전의 만인산과 식장산 사이에 있는 상소오토캠핑장은 산림욕장이 함께 있다는 점이 특징이었고, 주위로 대전천이 흐르는데 아침에는 물안개와 함께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점도 좋았죠.

산책하시는 분들과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많은 편이라 혼자 하는 캠핑이 무섭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침 6시가 되면 캠핑장, 공용시설 등 관리하시는 분들이 돌아다니시는데,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등 쌓여있는 것을 보지 못할 정도로 관리하시는 모습에 놀라웠어요.

대전과 멀리 있지 않아서 조금만 나가면 카페와 식당들을 볼 수 있어요.
멀리까지 가기에 시간이 많지 않은 분들이라면 도심과 가깝고 산과 숲이 어우러진 곳 상소오토캠핑장으로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