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차량 트렁크와 간단히 연결하는 형태의 텐트이다. 도킹 텐트(Docking Tent)라고도 하고, 카트리퍼(Cartripper)라고도 불린다.
차 안에서의 공간이 다소 좁고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쾌적한 공간에서 취사를 해결하고 화로를 사용할 수 있는 도킹 텐트가 그 해결방안이 될 수 있다.
다만 일반 캠핑과 크게 다르지 않은 셋팅과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짐을 감당해야 한다.
자동차 지붕 위에 설치하는 텐트로 보다 높은 곳에서 멋진 뷰를 바라볼 수 있으며 설치와 철수가 간편하고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단점은 물론 비용이다(약 50~300만원). 그 외에는 지하주차장 출입에 다소 제한을 받고 고속도로에서의 속도 또한 일부 제약이 있다는 점 정도가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좋다. 텐트를 둘러싸고 있는 스킨의 종류에 따라 소프트탑과 하드탑 텐트로 구분할 수 있다.
2020년부터 캠핑카 개조가 전 차량에 허용되면서 다양한 전문 튜닝업체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전에는 11인승 이상 승합차만 가능했던 캠핑카가 점차 대중화가 되고 있는 것이다.
차량 내 기본적인 시트 구조를 유지하는 차원에서는 구조변경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되나, 시트를 떼어 내거나 별도의 구조물을 설치한다면 구조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
나만의 특별한 차박을 원한다면, 집을 꾸미듯이 내 취향대로 바꾸다보면, 또 하나의 집 한채를 얻은 기분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