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는 회사원, 주말에는 캠퍼 무카캠핑으로 활동하시며 아름다운 캠핑 장소와 캠핑용품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이수빈 님을 소개합니다.
이수빈
33세 / 회사원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시나요?

평일에는 한 아이의 아버지이자 가장으로써 회사에서 최선을 다하고, 주말에는 오로지 캠핑에 몰두해서 한 주간 쌓였던 업무 스트레스를 푸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캠핑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군대를 다녀온 뒤로 밖에서는 절대 자지 않을 거라고 다짐해왔는데, 몇 년 전 친한 후배의 초대로 캠핑을 함께하게 되었어요.

캠린이들의 캠핑이라 여러모로 많이 부족했지만, 그날 즐겼던 불멍과 반쯤 타버린 스테이크 와 함께했던 분위기에 반해서 캠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고 계신 걸 봤습니다

차박 열풍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꾸준히 올려온 아름다웠던 장소에서의 차박 사진들, 그리고 캠핑과 카약을 같이 즐기는 등 다양한 캠핑 스타일을 추구했던 모습을 여러 매체에서 좋게 봐주셨던 것 같습니다!

퀄리티 좋은 캠핑사진을 남길 수 있는 노하우가 있을까요?

국내에는 정말 아름다운 캠핑장과 명소들이 많습니다. 그러한 장소만 잘 찾아간다면, 멋진 사진이 안 나올 수가 없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카메라는 소니 A7R4입니다.
개인적으로, 카메라보다 보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색온도와 색조 조절을 통해 가장 현실감과 비슷한 색감으로 보정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라이트룸”이라는 프로그램을 조금만 이용하신다면 훨씬 멋진 사진을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기억나는 캠핑 명소를 소개 부탁드립니다

평소 노지 위주로 다니다 보니, 아름다운 강을 볼 수 있는 곳을 선호합니다.
장소를 선택할 때는 위성지도로 가보고 싶었던 장소 주변을 검색해보고, 가서 드론으로 주변을 확인한 뒤에 캠핑을 시작하죠.

기억에 나는 장소는 전라북도 진안 죽도 가막리들인데, 운전하며 들어가면서 펼쳐진 장관에 “정말 이런 곳에 이런 멋진 장소가 있다고?” 하며 감탄했던 기억이 남습니다.

노지캠핑과 차박캠핑과 관련하여 팁을 주신다면?

노지캠핑과 차박은 전기를 사용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오토캠핑 보다 좀 더 두꺼운 침낭과 보온용품들을 챙겨두시면 요긴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차 안이라서 텐트보단 따뜻하겠지…”라는 생각으로 두꺼운 침낭을 지인에게 주고 얇은 침낭을 덮고 누웠는데 3분 간격으로 깨며 추위에 떨며 날 샜던….악몽이 있습니다.

여러분, 동계 차박은 꼭 두꺼운 침낭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아웃도어 활동 중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폭설이 내리던 어느 날, 지인과 함께 동계 폭설 캠핑을 가보겠다고 무작정 차를 끌고 출발했습니다. 

가는 도중에는 갈만하다 싶었는데, 도착할 때가 되니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더라고요.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은 했지만 일단 캠핑을 강행하였습니다.

그렇게 눈 범벅이 되어 추위에 떨고 정말 힘들게 잠이 들었지만, 텐트 주변에 아름답게 쌓여있던 눈과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잊을 수가 없네요.

앞으로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있을까요?

일찍 결혼하고 딸아이의 아버지가 되면서 순간순간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며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어요.

딸이 초등학생이 되면 가족들과 함께 세계를 돌면서 차박과 백패킹을 하면서 좋은 추억과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