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낚시를 즐기고 있는 5년차 낚시 유튜버 크크민 님을 소개합니다.
크크민 TV
32세 / 인플루언서, 작곡가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시나요?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 안에서 의미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을 추구하는 편입니다.

낚시를 할 때도 아직 낚아보지 못한 대상어에 도전하고 새로운 채비 또는 세상에 없는 나만의 채비로 고기를 낚았을 때 더 큰 보람을 느낍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수중 드론 낚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낚시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붕어낚시를 다니곤 했습니다. 그때는 6~7살 정도였기 때문에 아버지께서 낚시 준비를 모두 해 주셨죠.
지금 생각해 보면 그냥 낚시를 따라가는 것 자체가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낚싯대를 펼치는 것부터 떡밥을 만들고 캐스팅을 하는 모든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10살 때쯤부터는 낚시를 거의 안 하다가 27살 가을에 우연히 아버지와 낚시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때 낚시 자체에 대한 매력을 느껴서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양한 낚시를 하고 있는데요, 하나만 꼽으라면 역시 붕어낚시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붕어낚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아니지만요.

봄에는 붕어낚시를 하고 여름에는 배스낚시, 가을에는 쭈꾸미&갑오징어, 겨울에는 빙어낚시를 하는 식으로 다양한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조금 색다르게 드론 낚시도 즐기고 계시는데요

드론 낚시는 낚싯대, 릴, 캐스팅, 챔질 등 낚시를 할 때 필요한 도구와 동작을 조종기를 통해 조작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반 낚시와 다릅니다.
그리고 드론으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도구나 채비를 연구하고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 어렵기도 하지만 가장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예전에 전북 부안군에 있는 위도라는 섬에서 감성돔을 잡은 적이 있는데요 하늘을 나는 드론 낚시는 일반적인 낚시에서 고려하지 않아도 될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1) 드론의 소음 때문에 대상어가 가까이 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소음 관리를 해야 합니다.

(2) 챔질이 약하기 때문에 챔질을 하지 않아도 입걸림이 될 수 있도록 예민하게 채비를 세팅해야 합니다.

(3) 큰 물고기가 드론을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도 필요합니다. 저는 채비에 풍선을 달아서 1차 안전장치를 마련했고, 무선으로 채비 줄을 끊는 장치를 달아서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습니다.

요즘에는 수중 드론에 관해서 연구를 하고 있는데, 아직은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입니다.

(1) 채비에 고무줄을 추가하여 드랙의 역할을 대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2) 드론의 집게 부분에 3D프린터로 제작한 밑밥 통을 달아서 필요할 때 밑밥을 뿌릴 수 있도록 하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낚시 입문자인 아내에게 가장 먼저 강조하신 사항이 어떤 것이었나요?

낚시는 물고기를 낚는 것뿐만 아니라 무슨 고기를 잡을지, 어디로 낚시를 떠날지 계획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채비를 준비하고, 낚시터로 이동하는 과정, 낚시 후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그날 낚시와 관련해 얘기하는 것까지 모두 다 낚시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과에 연연하지 않고 낚시의 모든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아야 낚시라는 취미를 오래 할 수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기억나는 낚시 명소를 소개 부탁드립니다.

강원도 화천군에 있는 지촌천 상류 빙어낚시 포인트인데요, 빙어 낚시꾼들 사이에서는 지촌리 포인트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빙어낚시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빙판 위에 텐트를 치고 따뜻한 텐트 안에서 얼음 구멍을 통해 빙어를 낚아내는 재미가 쏠쏠하고요, 특히 밤에 얼음 위에서 빙박 하는 텐트들을 보면 마치 외국에 나와 있는 듯한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벌써부터 빙어낚시를 하고 싶어지네요.

장비를 구매하실 때 중요시 하는 기준이 있다면?

저는 가성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요즘 낚시 산업이 굉장히 발전해서 제품의 품질이 상향 평준화되어 있다고 생각하기에, 중저가의 제품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해요.

낚싯바늘과 낚싯줄은 예외입니다. 물고기가 물속에서 낚싯대는 보지 못하지만, 바늘과 낚싯줄을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고 이것이 조과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아웃도어 활동을 하며 촬영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아무래도 촬영 장비들이 전자기기이다 보니까 외부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비가 오면 촬영을 못 한다고 봐야 하고요, 여름엔 고열로 카메라가 꺼지거나 겨울엔 카메라 배터리가 빨리 닳는 등 다양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시청자들이 대리만족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현장감이 전달되는 영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또, 그동안 보지 못했던 물속 입질 장면이라든지 신기한 장면들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입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있을까요?

최근에 아내와 함께 카라반을 끌고 제주도에서 1달간 지냈던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1년간 카라반 여행을 하면서 대한민국 전역에서 낚시를 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