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캠핑 입문하기
차박의 매력과 기본 알고가기
차박 캠핑의 매력은 무엇이길래 이렇게 대세가 되는 걸까. 자연 속에서 풀 내음새, 파도 소리, 잔잔한 바람을 느끼는 낭만은 좋지만, 한가득 준비해야 하는 짐과 텐트를 설치하는데 걸리는 고생스러움 등을 생각하면 여간 수고스러운 일이 아니다. 몸도 마음도 가볍게 힐링을 위해 떠날 수 있기에 차박 캠핑이 대세가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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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떠나는 자유
문득 휴일이나 주말에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당장 떠나고 싶은데 예약해둔 캠핑장도 없고 인기 있는 곳은 이미 예약이 꽉 차 있는 경우가 다반사다. 게다가 준비가 필요한 여행은 피로하게 만들고 떠나기 전부터 지친다. 하지만 차와 간단한 캠핑용품만 있으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것이 차박 캠핑이다. 언제든 돌아올 수 있기에 자유를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차 안에서 빗소를 들으며
안전하고 편한 잠자리
눈이나 비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차 안에서의 잠자리는 편안하게 느껴진다. 일반 캠핑장이나 텐트에서 험한 날씨에 잠을 청하게 되면, 편안한 수면을 방해하는 주변의 소음이나 비로 인한 진흙물 등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하지만 차박은 이런 점들을 줄여주고 오히려 궂은 날씨에서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차박을 좋아하는 캠퍼들 중에서는 일부러 '우중 캠핑', '설중 캠핑'을 즐기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도 있다. 차 안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소복소복 쌓이는 눈을 보며 나만의 공간에서 캠핑을 즐기는 경험이란 정말 색다르고 기억에 남는다. 또한 차 안에서는 낯선 이의 침입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텐트에서의 일반적인 캠핑 보다는 안전하게 잠을 잘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자연과 더 가까이
나만의 특별한 곳에서
대부분 캠핑장에서 매너가 지켜지는 편이지만 가끔은 늦은 밤에도 주변의 소음으로 인해 힐링의 시간을 방해받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사람들이 드문 오지나 원하는 곳에서 조용하게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차박이다. 아니면 목적지 없이 돌아다니다가 멈추고 싶은 곳에서 캠핑을 하면 된다. 숲 한가운데 따뜻한 햇볕과 새소리를 들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멋진 바다와 출렁이는 파도가 보이는 곳이나, 서퍼들이 신나게 파도를 타고 있는 해변 근처에서 자연과 함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매력이다.

절약한 돈으로 더 즐겁게
숙박비 부담 없는 여행
일반적으로 캠핑장은 3~5만원, 적당한 숙소들도 5~10만원은 소요가 되는 것이 숙박비다. 이 돈이면 보다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고, 밀도 높은 여행을 위해 다른 곳에 소비를 할 수가 있다. 내 차에서 잠을 잘 수 있으니 숙박비가 전혀 부담이 되지 않은 0원이라는 것은 큰 장점 중 하나이다.

TIPS
물론 아무데서나 원하는 곳에서 차를 세우고 잠을 잘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유지인지 우선 확인을 해야 하고, 법에 따라 도립/시립/군립/국립공원, 해안 방파제 등에서는 야영을 할 수가 없다. 화기를 사용해서 취사하는 것 또한 위에 언급한 곳들에서 금지되어 있으니 이를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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