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경상남도 지역을 무대로 활동 중이신 백패킹 6년차 hot__pixel 님을 소개합니다.
hot__pixel
46세 / 수입 모터사이클 관련업
본인의 백패킹 스타일은?
남에게 피해 주지 않는, 아니 온 듯 다녀가는, 자연에게 상처 주지 않는 조용한 스타일의 백패킹을 추구합니다
캠핑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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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 모터싸이클 미케닉이라, 바이크와 관련된 주말 투어, 정비 등 일의 연장선에서 잠시나마 탈출하고 싶었어요.
그렇게, 일상과 거리를 둔 산에서의 하룻밤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어 백패킹을 시작하게 되었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백패킹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남기게 되었고요.
모토캠핑도 초반엔 해봤는데, 장소가 너무 한정적이고 평범한 노지에서는 좋은 풍경을 찾기가 힘들어서 몇 개월 하다가 이젠 백패킹만 하고 있습니다.
하고 계신 아웃도어 작품활동은 어떤 의미를 갖나요?
직장에서의 일탈, 그리고 국내의 아름다운 곳에서 백패킹 생활이 주는 즐거움을 널리 알리고 싶어서 SNS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진작가분들이 명소 사진을 담아주고 계시지만, 같은 사진이더라도 더욱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사진을 담아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 주로 산과 관련된 아웃도어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거친 아웃도어 활동 속 본인의 촬영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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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사진은 날씨, 달 크기, 습도, 일교차, 바람, 해가 뜨는 방향과 같은 자연적인 요소 외에 어떤 화각대의 렌즈를 사용하는지 등의 영향을 받습니다.
저는 백패킹을 할 때 2시간 내외 산행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가방의 무게까지 고려해 짐을 꾸리고 장소를 정하는 편이고, 저의 촬영 팁은 주위 광해가 없고 일출 이 바로 앞에서 조망 가능한 곳을 박지로 많이 선택한다는 점입니다.
카메라는 Canon 1dx mark2라는 DSLR 제품을 사용하다가 백패킹에 사용하기엔 바디 무게가 너무 무거워 지금은 한 단계 밑의 바디를 사용 중이며, 편집 프로그램은 주로 포토샵 CC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억나는 캠핑 명소를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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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넓은 평야 같은 뷰와 많은 눈을 볼 수 있었던 설산의 선자령,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암릉으로 된 대둔산이 기억에 남습니다.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혼자 백패킹을 하다가 사진과 백패킹을 좋아하는 팀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전국의 미혼 남성 백패커들을 모집하여 팀을 운영했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미혼이어야 더 자주 아웃도어 생활을 할 수 있을꺼 같아서...^^::)
취미와 관련된 공통점이 있는 사람들이 장비, 백패킹 장소, 그리고 사진과 관련된 기술 등 서로 모르는 부분을 가르쳐 주고 배울 수 있어 유익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어요.
멋진 스팟들을 찾는 본인만의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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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등산으로 박지를 탐색을 하기도 하며, SNS 속 팔로워 분들이 남겨주신 장소를 보고 지도 검색을 통해 박지를 결정하곤 합니다.
평소엔 경상남도 합천 쪽을 많이 다니고 있어요.
아웃도어 활동과 관련된 자신만의 신념을 말씀해주세요
등산과 백패킹을 하며 많은 사고, 사건들을 보게 되어 언제나 안전 산행을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산에 겸손하며 남에게 피해 주지 않은 백패킹 문화를 오래오래 이어갈 수 있길 바라며, "좋아하는 일을 하다 다치거나 못하게 되는 것보다 조금 늦더라도 안전하게"를 항상 생각하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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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가 좋아, 사진이 좋아, 백패킹이 좋아, 45세인 이 나이에 결혼이라는 것을 미루어 왔습니다.
올해 지리산 천왕봉에서 지리산을 가장 사랑하는 여자 친구에게 지리산 천왕봉 정상석 바로 앞에서 프로포즈를 하였습니다
올해는 사랑하는 제 여자와 지리산 연하선경에서 스몰웨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산을 좋아하는 많은 분이 하객이 될 수 있게 구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