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을 즐기는 다양한 스타일이 있다. 오토캠핑과는 다르게 차 안이나 지붕 위에 텐트를 두고 자는 형태를 말한다.
차 안에서 조용하고 간편하게 즐기는 스텔스 차박, 차 지붕과 트렁크 뒤에서 즐기는 확장형 차박, 날씨가 추울 때 즐기는 동계형 차박을 소개하고자 한다.
조용하고 심플하게
스텔스 차박
스텔스(Stealth)라는 단어의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눈에 띄지 않게 포착되지 않으면서 조용하게 야영하는 형태를 말한다.
캠퍼들은 스텔스 모드에 있다고도 말을 하며 순수 차박이라고도 한다. 많은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인데 편안한 숙면을 도와줄 매트와 침낭 정도만 있으면 충분하다.
▶ 필요장비 : 매트, 침낭
확장형 차박
차 지붕과 트렁크 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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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차박과는 다르게 차의 지붕이나 트렁크 뒤에 텐트를 설치하여 거주성을 확보한 차박 형태이다.
혼자 가는 것 보다는 연인이나 가족 및 친구들 여럿이서 캠핑을 즐기고 싶을 때 선호되는 스타일이다. 루프톱 텐트, 카트리퍼, 도킹 텐트를 이용하거나 쉘터나 타프를 추가적으로 준비하기도 한다.
▶ 필요장비 : 매트, 침낭, 텐트, 타프
날씨가 추울 때에는
동계 차박
오토캠핑이나 백패킹과 마찬가지로 동계용 침낭과 핫팩이 필수이다. 올라오는 한기를 막기 위해 매트 밑에 은박 매트를 깔면 보다 따뜻하게 잠을 청할 수가 있다.
더욱 따뜻한 잠자리를 원하는 캠퍼들의 경우 무시동 히터와 전기 매트까지 준비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에는 다소 비싼 장비인 파워뱅크(전기공급장치)를 구매해야 한다.
또한 무시동 히터는 보통 15~30만원 정도에 구매를 해야 하는데, 장착까지 하려면 보통 10~30만원의 수고료를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간혹 유투브를 보면서 스스로 시도하려는 분들이 있는데 귀찮은 점들도 상당히 많고 자칫 잘못 했다가는 고장이 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장착하는데 평균 4시간 소요 예상)
▶ 필요장비(스텔스) : 매트, 동계용 침낭, 핫팩 + 추가템(파워뱅크, 무시동히터, 전기매트)
▶ 필요장비(확장형) : 매트, 동계용 침낭, 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