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낭 구매 전 알아야 할 필수 팁
캠핑 스타일에 맞는 침낭을 찾아가는 방법
캠핑을 하는 데에 필수 요소 중 하나인 침낭! 체온 유지와 한기 차단을 위해 꼭 필요하죠. 저렴하지 않지만, 종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기에 구매 전 많은 고민이 따르기 마련인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러한 침낭을 구매하기 전 알아야 할 팁들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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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낭의 종류
모양에 따른 분류
1️⃣ 머미형(미라형) 어깨 폭은 넓고 다리 쪽은 좁은 형태의 침낭. 몸과 침낭 사이의 공간을 최소화하여 보온력을 높인 디자인으로, 무게 대비 보온성이 좋아 백패킹에 적합합니다. 반면,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기 어려워 답답한 느낌이 들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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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드레(VALANDRE)
발란드레 칠아웃 850
685,000 원
페더다운(FEATHERDOWN)
페더다운 3S light 550g (퍼텍스 퀀텀)
345,000 원
페더다운(FEATHERDOWN)
EXTREME 800G
290,000 원
페더다운(FEATHERDOWN)
어반페더다운 BLACK CAMO-800G
260,000 원
2️⃣ 사각형 지퍼를 열면 이불처럼 넓게 펴지고, 2개 이상을 연결할 수도 있어 여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 움직임이 자유로운 대신 보온력이 떨어지고, 부피가 커서 백패킹에서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오토캠핑 시에는 전기장판, 대형 매트리스 등과 함께 사용하면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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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Nemo)
재즈 30 더블 침낭(Jazz 30 Double Sleeping Bag)
600,000 원
콜맨(Coleman)
탠덤 3-IN-1 2인용 슬리핑백 침낭(Tandem 45 3-in-1 Double Sleeping Bag)
115,000 원
테톤(TETON)
테톤 맘모스 퀸사이즈 4계절 침낭
260,000 원
스노우라인(Snowline)
이누잇섬머(20) 침낭
34,400 원
충전재에 따른 분류
1️⃣ 다운침낭 거위, 오리 등의 솜털과 깃털을 혼합해서 만든 침낭. 가볍고 복원력이 뛰어나서 압축했다가도 펼치면 본래의 모양으로 금방 돌아갑니다. 보온력이 뛰어나지만 습기에 약해 주로 건조한 지역, 계절에 적합합니다. 다만, 방수 소재의 침낭 외피와의 결합으로 이러한 단점은 보완할 수 있죠.
2️⃣ 패딩침낭 합성소재를 충전재로 사용한 침낭. 다운에 비해 보온력이 떨어지지만,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습기에 강하고 세탁하기도 편해서 여름에도 사용하기 좋죠. 다만, 다운 보다는 무거운 편이고 압축도 많이 되지 않아 백패킹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패딩침낭 충전재의 종류
신슐레이트(Thinsulate), 할로필(Hollofill), 퀼로필(Quallofill), 써모라이트(Thermolite), 폴라가드 3D(Polarguard 3D), 폴라텍(Polartec), 프리마로프트(Primaloft)

침낭 구매할 때 참고해야할 사항
겉감
소재에 앞서, 방수/발수 가공과 더불어 충전재가 새어 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가공 처리가 되었는지 먼저 살펴보세요. 1️⃣ 드라이로프트(Dryloft) 강력한 투습성과 방수 기능이 특징으로, 카누 캠핑이나 습기가 많은 노지에 적합합니다. 2️⃣ 고어텍스(GORE-TEX) 땀 배출에 강해 무덥고 건조한 지역에서 캠핑할 때 적합한 소재입니다. 다만, 오염될 경우 기능저하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퍼텍스(Pertex) 외피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재로, 가격이 비싸지 않음에도 발수와 투습 능력이 뛰어납니다. 4️⃣ 나일론(Nylon) /폴리에스테르(Polyester) 험하지 않은 수준의 캠핑에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재.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5️⃣ 면(Cotton) 소재 자체는 쾌적하나 젖으면 건조하는 데 오래 걸리며 무거워지므로, 실내에서 사용할 때 적합합니다.
안감
침낭의 안감의 경우 피부와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구매에 앞서 직접 누워보거나 만져본 뒤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소재를 원한다면 양모, 나일론 소재가 적합하고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소재를 원한다면 실크가 적합하지만, 내구성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죠. 겉감과 마찬가지로, 면은 내수성이 부족해 땀이 많은 사람의 경우 체온을 내려가게 할 수 있으므로 건조하고 따뜻한 환경에서만 권장합니다.
내한 온도
한기를 견디며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온도를 뜻합니다. 국제적인 기준이 있긴 하나 정확한 측정이 어렵다는 평가가 이어져, 최근에는 각 제조사에서 제시하는 기준을 참고하는 편이죠. 야외에서의 바람이나 지면의 냉기 등을 고려하여, 실제 사용할 기온보다 약 5도 정도 낮은 기온도 커버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낭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보조장비
침낭 안에 넣고 사용하는 침낭 라이너(내피)를 사용할 경우, 땀이나 냄새 등으로 인한 오염을 줄일 수 있으며 침낭 속 온도를 1~2도 정도 올려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동계캠핑이나 기온의 변화가 심한 환경에서 주로 사용하는 비비색(Bivy Sack)의 경우, 습기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여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다운 침낭의 품질을 판단하는 방법
다운 클러스터(Down Cluster)의 크기
다운의 솜털이 엉킨 형태를 다운 클러스터(Down Cluster)라고 하는데, 그 크기가 클수록 공기를 더 많이 가두게 되어 보온 효과가 커지게 되죠. 원산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구스다운이 덕다운보다 다운 클러스터가 크고 보온성이 좋습니다.
솜털과 깃털의 비율
솜털과 깃털의 비율에 따라 보온력에 차이가 생깁니다. 솜털만을 사용할 경우, 복원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대개 3계절 침낭은 솜털 80 : 깃털 20%, 4계절 침낭은 솜털 90 : 깃털 10, 극동계용 침낭은 솜털 95 : 깃털 5의 비율로 섞어 사용합니다.
다운 충전량
3계절용 침낭이라면 다운 중량이 700G~1,000G 수준이면 충분하고, 겨울에도 사용하기 위해서는 1,000G~1,200G 수준이 적합합니다. 다만, 휴대가 용이한 오토캠핑의 경우, 넉넉히 1,500G 수준의 침낭을 사용해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죠.
필파워(Fill Power)
다운의 복원력을 뜻하는 용어. 좋은 침낭은 압축 후 펼쳤을 때, 금방 부풀어 오릅니다. 필파워가 높으면 다운 내부에 더 많은 공기층을 함유한다는 것을 뜻하므로, 같은 중량의 다운이더라도 더 높은 보온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필파워는 보통 최대 900 수준까지 측정되는데, 필파워가 600~650 수준 이상이면 최상급 제품으로 평가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운 침낭 관리하는 방법
다운 침낭 보관법
1️⃣ 휴대용 주머니에 오래 보관하면 복원력이 떨어집니다. 복원력이 떨어지면 보온력도 떨어지게 되죠. 2️⃣ 보관 시에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펼쳐서 걸어두세요. 3️⃣ 다운이 젖으면 보온력이 떨어지므로, 건조한 날에 가끔 꺼내어 두면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다운 침낭 세탁법
1️⃣ 화학 세제는 피하고 중성 세제를 사용하세요. 2️⃣ 손세탁으로 주무르듯 세탁하거나, 세탁기 이용시에는 울코스로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3️⃣ 30도 정도의 미온수에 세제를 넣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담가주고, 오염이 많은 부위만 부분세탁하세요. 4️⃣ 거품이 빠질 때까지 헹군 다음 세탁기로 탈수합니다. 5️⃣ 그늘진 곳에서 완전히 건조시킨 후 작은 막대를 이용해 침낭을 골고루 쳐주면, 다운이 골고루 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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