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판매 채널을 통해 캠핑용품을 구매해야 하는 이유

고가의 장비. A/S 체험기

캠핑용품을 구매할 때, 병행수입 제품을 구매하거나 직수입하는 캠퍼들이 적지 않습니다. 구하기 어려운 해외 캠핑 장비를 빠르게, 혹은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죠. 하지만, 수리와 같은 판매 후 서비스를 받으려면 공식 판매 채널을 통해 구매해야 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지원과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장기적으로 만족도가 상승할 수 있죠. 물론, 가성비 등 가치를 두는 포인트에 따라 선택은 캠퍼 여러분들의 몫이지만, 이번 포스트에서는 직접 캠핑용품을 수리한 경험을 예를 통해 공식 판매 채널을 통한 구매의 장점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와이아웃

아웃도어 미디어 플랫폼

캠핑용품 고장 시 일반적인 대처법

공식 판매 채널을 통해 캠핑용품을 구매하면, 제조업체(브랜드)와 유통업체 간 명확한 관계를 통해 수리를 포함한 각종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파손, 부품 분실 등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간단한 절차만 밟으면 되죠. 제품 파손 시에는 아래와 같은 절차만 기억해 주세요. 1️⃣ 파손된 부위의 상태를 파악합니다. 2️⃣ 캠핑용품 구매 시 동봉된 있는 수리 키트로 처리가 가능한지 살펴봅니다. 3️⃣ 자체적인 수리가 불가할 경우, 구매처 혹은 제조업체(브랜드) 측에 문의합니다. 구매 시기나 구매자 정보를 갖고 있거나 영수증이 있으면 수리 접수가 수월합니다. 4️⃣ 잔여 보증기간 여부, 판매자의 과실이 아닌 제품 하자 여부에 따라 수리비 유상/무상 여부가 결정됩니다. 5️⃣ 제품을 직접 접수 혹은 택배를 통해 접수합니다. 6️⃣ 구매처, 브랜드 측에서 제품 상태를 살펴본 뒤 비용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7️⃣ 일정 시간이 흐르면 수리 완료!

A/S 사례 - 스프링바 아웃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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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바(Springbar)

아웃피터 바이슨

1,600,000 원

쾌적한 면 텐트의 장점에 빠른 설치라는 장점까지 갖춘 스프링바의 아웃피터 제품에는 지붕을 지지하는 얇은 폴대 4개가 들어갑니다. 저는 최근 그중 하나가 사용 중에 부러지는 상황을 맞이했죠. 바로 공식 판매 채널이었던 구매처에 문의해 보니, 구매한 지 2년이 지나 무상 수리는 어렵지만, 해당 폴대를 개당 20,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안내받은 계좌로 입금을 마치고 나니, 송장 번호를 전달해 주었습니다.

다음날 곧장 받아본 폴대! 안전하게 포장된 상태로 받아볼 수 있었답니다. 작은 부품이지만 제가 병행수입이나 직수입을 통해 구매했다면 난처했을 수 있었죠.

A/S 사례 - 엑스패드 에어매트

엑스패드(Exped)

다운매트7

230,000 원

백패킹을 시작한 오래전부터 오토캠핑을 즐기는 최근까지, 유용하게 쓰고 있는 엑스패드의 에어매트. 언제부턴가 사용 중에 바람 빠짐 현상이 발생하였으나, 찢어짐이나 구멍을 맨눈으로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구매 시 동봉된 수리키트를 잘 보관하고 있었지만, 고장 부위를 찾을 수 없으니 직접 수리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었죠. 제조업체인 엑스패드의 국내 공식 수입처 고객센터에 문의글을 남겼고, A/S 절차에 맞춰 수리를 접수했습니다. 1️⃣ 엑스패드 홈페이지에서 A/S 안내 및 방법을 숙지 2️⃣ A/S 신청 3️⃣ 제품군에서 해당하는 제품 선택 4️⃣ A/S 사유 중에서 하나를 선택 5️⃣ 제품정보에서 구매처를 선택 6️⃣ LOT 넘버 기입 7️⃣ 구매일자 입력

LOT 넘버란?

엑스패드의 모든 정품제품에는 LOT 넘버가 있습니다. 이 번호 4자리는 제품의 고유번호이므로 임의로 지우거나 LOT 넘버가 기재되어 있지 않은 제품은 엑스패드의 정품으로 인정되지 않아 A/S가 불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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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신청 - 접수 확인(문자 발송) - A/S 수리 진행 - A/S 수리 완료(문자 발송) - 제품발송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 수리를 접수하였고, 놀랍게도 보증기간이 무려 5년에 달했던 터라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유심히 보지 않으면 티가 나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게 A/S를 마친 제품을 받아보니 엑스 패드의 고객 서비스에 대해 더 큰 만족을 느낄 수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