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아웃, 밖으로 떠나는 이유

오토캠핑 장비 - 취사용품편

버너, 스토브, 코펠, 그리들 가이드

캠핑에서 '자연'과 '먹방'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멋진 뷰를 바라보며 요리를 해 먹을 때 그 맛은 일상에서 먹던 요리와 오묘하게 다르고 더 맛있게 느껴진다. 보통 바비큐와 간편식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에는 캠핑한끼, 아내의식탁 등 채널을 통해서 다양한 요리법을 숙지할 수 있어 누구나 셰프가 될 수 있다. 요리를 위해 필요한 취사도구들은 기본적으로 버너(또는 스토브), 코펠, 그리들(또는 프라이팬), 쿨러, 화로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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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버너 vs 석유버너 vs 스토브

버너와 스토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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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너는 불을 쓰기 위한 취사도구로 가스버너와 석유버너가 있는데, 보통 가스버너를 사용하지만 이따금씩 성능을 위해 겨울철에 석유버너를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스의 경우 일반적으로 450g 1개나 작은 용량의 230g 2개를 준비하면 1박2일은 해결할 수 있다. 스토브는 버너보다 비교적 가볍고 부피가 작아 보통 백패킹용으로 많이 사용되지만, 성능이 좋은 스토브는 오토캠핑에서도 활약을 할 수 있어 종종 사용이 되기 때문에 각자 취향게 맞게 선택해서 고르면 된다.

수납이 가능한 취사도구

코펠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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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펠은 요리를 조리하기 위한 냄비 개념으로(독일어인 'Kocher'에서 파생) 수납이 가능한 취사도구를 말한다. 보통 대, 중, 소 크기의 냄비와 프라이팬, 밥그릇, 접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알루미늄 제품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가벼우며, 스테인리스 제품은 일반 가정용 제품과 같이 성능이 우수하며, 티타늄 제품은 무게가 가벼워 백패킹에 주로 많이 애용된다. (티타늄 제품은 가볍지만 화력에 따라 제품이 손상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능 프라이팬 조리도구

그리들 가이드

그리들은 넓은 프라이팬 형태의 조리도구로, 국물이 있는 요리를 제외하고는 만능이라고 칭해진다. 구이, 볶음 등 웬만한 요리는 그리들로 해결할 수 있다. 특히 푸짐하게 요리할 때 넓은 면적을 사용할 수 있어 좋고 바비큐를 할 때 특히나 비주얼이 먹음직스럽다. 주물, 주철, 스테인리스 종류가 있는데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흔히들 주철 제품과 주물 제품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상 같은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주물은 용해된 금속을 주형 속에 넣고 응고시켜 원하는 모양의 금속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뜻하며, 주철은 특정 탄소 함유량을 가진 철을 말한다. 주철의 재질을 주물을 통해 형상을 만든 제품을 주철 제품 또는 주물 제품이라고 한다. 무쇠라고도 불리는데 쇠와 탄소의 합금인 주철을 지칭하는 또 다른 용어이기도 하다.

TIPS

시즈닝 방법 : 시즈닝의 원리는 열이 받으면 분자의 틈이 생겨 그 사이에 기름이 들어가 코팅이 되는 방식이며, 요리 전과 요리 후에 시즈닝을 해두면 관리하기가 좋다. 시즈닝을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그리들에 열을 가하여 물기를 바짝 말려 건조한 상태에서 오일을 부어 키친타올로 그리들 전체를 닦아주며 흰 연기가 나타날 때까지 가열하다가 식힌다.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 일반적인 오일을 사용해도 되고, ALL ON 이라는 시즈닝 전용 오일도 있다. 2) 물로 살짝 씻어내고 기름을 부어준 후, 키친타올로 사이드까지 고루고루 도포하고, 토치로 지진다. 3) 이 같은 과정을 3~5번 반복하며 기름을 얇게 발라 보관한다.